성령충만한 예배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자

SFC 란 무엇인가?


SFC 는 무엇인가?

                                                                                                                                                   오병욱 목사 (전 SFC대표간사)

SFC라는 것이 어떤 단체인지 먼저 아는 것이 우리의 운동의 핵심이며, 정체성은 곧 그 모임이 지속될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이 되리라 믿는다. 이에대해 학생들 자체의 정의가 객관성을 유지할 수 없다고 보아 전 대표간사셨으며, 새순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오병욱 목사님의 글을 싣는다.

1. SFC 란 무엇일까?
원래 그 명칭이 학생신앙운동이다.
그것이 영어표현으로 "Student For Christ"로 쓰여지며, SFC란 약어로 불려진다. 이 운동안에 참여하고 있는 자들을 가리켜 SFC운동원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SFC가 단순한 모임이나 조직이 아니라 생명있는 운동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2. SFC 뱃지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청색과 흰색으로 되어 있어 각각 신앙의 전통과 생활의 순결을 나타내며, 뱃지 가운데 그림은 제네바의 개혁자 존 칼빈이 불타는 가슴을 주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이 표식과 글귀를 옷새매에 달고 다녔다. 우리 SFC에서도 이것을 인용하고 있으며,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드립니다. 온전히, 신실하게, 그리고 즉시] 라는 의미를 갖는다.

3. SFC는 어떤 정신을 가지고 있을까?
한마디로 표현하면 개혁신앙이다.
SFC는 16세기의 종교 개혁자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여러 이단들과 자유주의 세속주의 물결을 단호히 배격하며 하나님의 주권과 성경의 절대성을 믿는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을 따른다. 그래서 성경에 근거한 바른 신학의 정립은 물론이며 모든 영역에까지 미치는 전 포괄적인 삶의 체계 즉, 역사, 철학, 문학, 예술, 문화, 정치, 과학, 경제, 윤리 등 모든 인간적인 원리의 규범을 성경적인 관점으로 조명하여 폭넓은 기독교 세계관을 정립하고자 SFC는 노력한다.
주님은 자신이 모든 영역의 주권자이심을 우리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드러낼 것을 명하셨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개혁되고 있는 자신과 교회를 통해서만이 구현될 수 있다.

4. SFC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그 역사는?
SFC운동은 1945년 8월 15일 조국의 광복과 함께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 저지른 잘못(신사참배 등)을 회개하던 정황속에서 성령의 강한 도전을 받은 몇몇 학생들의 기도로부터 시작된다. 이 작은 모닥불 기도회는 1948년에 와서 학생신앙운동이라는 명칭으로 확정되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고려신학교에서는 진리운동의 바른 계승을 이어 나가고자 하는 학생들의 영적 각성운동 및 부흥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매년 여름과 겨울로 수련회를 열었는데 이곳에 모인 열정적인 학생들의 대표들이 바로 학생신앙운동의 주요 멤버들이었고 그들이 가자 자기 지역으로 되돌아 가서 학생신앙운동을 계속 주도하게 되었다.
조국의 위기 앞에 사명을 자각하고 1952년 7월 26일 조국의 형편이 6.25동란으로 인하여 너무나도 암담했던 이때에 6년동안 잠잠해 오던 SFC의 전국조직이 결성되고 전국 SFC가 창립되었다. 작은 힘이지만 학생들은 조국과 교회를 위해서 분명히 일어섰다.
이 창립대회에는 실로 전국을 대표할 만한 기독학생들이 모였으며 더욱 체계적으로 이 운동은 확산되어 갔다. 1953년 8월에는 SFC 강령이 채택되었고 그것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SFC의 정신과 비전의 근간이 되었다.

5. SFC 조직은 어떻게 되어있나? <<----- 수정요. 오래된 자료임
교회 SFC와 학원 SFC로 각각 조직되어 서로 협력하고 있다. 전국에 약 10만명의 운동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SFC는 전국 SFC 아래 교회연합인 19개 지방 SFC와 학원 연합인 7개 대학 SFC가 있다. 지방 아래에는 지구 SFC 개체교회 SFC 로 이어지고 있으며 약 1232개 교회에 SFC가 조직되어 있다. 서울, 부산, 대구, 경주, 광주, 마산, 진주 지역에 대학 SFC 연합회가 결성되어 있고 총 60여개의 대학에 SFC가 활동하고 있다.
부산, 마산, 울산 등지에서는 고교 SFC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해외에도 SFC가 조직되어져 가고 있으며 특별히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미주 SFC는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서 활발히 SFC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6. 우리는 어떤 삶의 원리를 가지고 행동해야 할까?
1) 하나님 중심의 삶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의 것에 기준을 두어서는 안되고 하나님의 표준에 기준을 두어야 한다. 철저하게 우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께 말이다.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통치를 받는 것이 하나님 중심의 삶이다.
B.B Warfield 박사는 "칼빈주의자는 모든 현상속에서 하나님의 손을 보며 모든 현상 배후에서 하나님의 손을 보며 기도하는 태도로서 자기 전 생애 태도로 삼으며 구원문제에 있어서 자아 의존의 전부는 배제하고 하나님의 은혜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들이다" 고 하였다.
따라서 우리의 생활 원리는 어디에서나 언제나 그 무엇에나 그 누구에게나 하나님의 사상을 확립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식 작용에서도 감정작용에도 의지 작용에도 전인격에 걸쳐 오직 하나님만을, 하나님 앞에서 하는 사상을 정립한다. 이렇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잘 알아야 하겠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대상인 하나님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을 잘 모르고서야 어떻게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아는 것은 우리의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 국어도 모르고 한국에 대해서 문회한인 사람을 서울 한복판에 대려다 놓고 살라고 한다면 그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살기가 힘들 것이다. 그와 같이 하나님의 소유요, 그의 백성인 우리도 이 세상에서 하나님에 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채 살라고 한다면 한국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을 서울의 한복판에 데려다 놓은 것과 같은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것은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데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하여 그분을 알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에 대해서 알려고 할 때 그 사람과의 만남을 통하여 교제하므로 가능하게 된다. 친숙한 교제를 통하지 않고는 상대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다. 하나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하시고자 하시는 구분의 뜻과 요구에 응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될 때에 하나님 중심의 삶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2) 성경 중심의 삶이다. 
하나님 자신의 말씀이신 성경을 신앙의 유일한 법칙과 생활의 규범으로 삼는다. 우리는 기록된 성경 이상을 넘어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성경 중심의 삶을 살기 위하여 성경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것은
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선조들이 웨스트 민스터 신앙고백서 제 1장 2항의 첫머리에서 가르친 것이다.
② 성경이 옛 선지시대와 사도의 시대에 적용된 것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일 뿐 아니라 후대 사람 특히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진리인 줄을 믿는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한 것이다" 고 하였다.
③ 우리는 성경 원본 즉 선지자와 사도들의 기록이 그릇됨이 없는 줄로 믿는다. 원 저자이신 하나님께서 성경 기록자인 선지자들과 사도들에게 조금도 실수함이 없도록 감동하셨다. (딤후 3:16)
④ 우리는 성경이 신앙과 행위에 있어서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신 모든 일들과 이치들에 있어서 유일무이한 절대 심판율인 것을 믿는다. 인간의 주관적 객관적 진리보다 성경의 주장과 권위를 더 앞세운다. 그러므로 성경중심의 삶이라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것을 말하고, 성경이 침묵하는 것에대하여는 우리도 침묵한다. 성경이 진행할 때 우리의 사색도 진행하며 성경이 멈출 때 우리의 모든 것도 멈추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활의 원리로 삼아야 하고, 신앙의 법칙과 실생활의 표준으로 삼아야 한다. 이것을 위하여 우리 SFC에서는 "날마다 주님과" 라는 개인 경건의 시간을위한 교재를 매달 발행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우리 운동원들이 진정한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의 삶이 속에서부터 일어나기를 소원한다.

3) 교회중심의 삶이다.
교회중심의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전에 먼저 교회의 개념부터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승천을 중점으로 하는 역사상에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의 큰일을 소산으로 같은 주를 섬기는 신앙으로 결합하여 같은 생활과 구원과 공동의 목적과 주장에 참여함으로써 뭉쳐진 하나의 유기체라고 할 수 있는 구속함을 받은 자들의 거룩한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교회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셔서 그의 백성들을 가르치고 인도하신다. 사람들은 회개하고 죄사함 받아서 의롭게 된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아 새로운 생활을 하여 소망을 가지고 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구원 역사를 교회 운동을 통하여 이룩하시기를 기뻐하셨다. 이런 의미에서 개혁주의는 교회밖에서는 구원이 없다는 성경적 진리 앞에 서 있는 것이다. 우리가 교회 중심이라고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①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며 모든 권위의 원천이라는 것을 믿는다.
② 그리스도는 말씀의 방편으로 교회에 대하여 권위를 행사하심을 믿는다.
③ 왕으로써 그리스도는 교회에 권세를 주심을 믿는다.
④ 진정한 말씀의 전파, 정당한 성례의 집행, 진실한 권징의 실행이 주께서 세운 교회제도를 통하여 이루어져 감을 믿는다.
⑤ 교회는 우리의 신앙 연단을 위한 제 1차적인 장소다. 교회를 통한 내적 성장의 결과를 학원과 국가와 세계의 복음화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교회를 떠난, 교회와 상관치 않는 신앙운동을 배격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중심이라고 할 때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온전한 그리스도인들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주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제도를 토대로 하여 어그러지는 세상 가운데서 국가와 학원과 세계의 복음화를 이루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나타나는 SFC운동원들이 되기를 소원해본다.

7. 하나님께서 SFC에 기대하시는 목표(Vision)가 무엇일까?
1) SFC는 "인간개혁"을 1차적인 목적으로 한다.
SFC 강령 1조에 "우리는 개혁주의 신앙과 생활을 확립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됨을 우리의 목적으로 한다" 고 되어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세상은 빛을 필요로 하는 어두운 곳이며, 소금을 필요로 하는 부패한 곳이라고 알고 있다. 우리의 신조와 요리문답에도 인간의 전적인 부패를 말하고 있다. 우리는 이처럼 철저히 부패한 인간을 복음으로 거듭나게 하고 새사람되게 하는 것이 그 목표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알고 "회개정신"을 그 목표로 하여 자신을 먼저 개혁하고 나로 말미암아 교회와 사회가 개혁되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SFC는 "교회 개혁"을 그 목표로 한다.
SFC 강령 제 3조는 "개혁주의 신앙의 교회건설을 그 사명으로 한다" 고 말하고 있다. 교회는 개혁되어져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 땅위에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 이외에 절대적인 것은 있을 수 없다. 교회도 절대적이지 못하다는 것, 이 땅위의 교회는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말씀으로 새롭게 되어져야 할 것이다. 우리 SFC는 이 땅위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 성경이 말하고 있는 그런 교회 건설을 목표로 한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이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그런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힘써야 하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착념하는 그런 개혁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개혁신앙인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꾸준히 훈련 받아야 하고 우리의 생활 원리로 열심히 살아가야 할 것이다.

3) SFC는 "세계개혁"을 그 목표로 한다.
"국가와 학원 그리고 세계 복음화를 우리의 사명으로 한다" 강령 제 3조에서는 그 말이 세계 개혁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본다. 그것은 복음 전파의 자연스런 결과라고 생각한다. 복음이 전파되면 인간이 새롭게 되고 사회가 결국엔 세계가 새롭게 된다고 믿는다. 개혁주의 신앙인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계가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돌리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다. 그래서 기독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며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확립해 가고자 하는 사람이다.

나는 이상과 같은 목표의식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SFC 운동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SFC 운동원이라면 이러한 의식을 마땅히 가져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이 SFC를 통해서 하시고자 하는 귀한 뜻들이 우리 한 삶 한 사람으로부터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지기를 바란다.
나는 이런 의미에서 여러분 개개인이 그런 진정한 의미의 SFC운동원이 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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