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한 예배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자

아주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 적시는 기도 : Soaking Prayer "


예수께서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마가복음 8:23)

‘소우킹 프레어(soaking prayer)’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단번에 응답되는 기도라기보다는 물이 스미듯 천천히 적셔지는 기도를 말합니다. 때로는 치유에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느낌이 마음으로 스며들고 그 사랑이 영혼에 스며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벳새다에서 만난 소경을 치유하실 때는 조금 특이한 방법을 쓰십니다. 먼저 그 소경의 손을 잡아 주시고 마을 밖으로 한참을 함께 걸어 데리고 나가십니다. 그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마음에 스며들도록 하시고 눈에 침을 발라 만져 주시고 안수해 주십니다. 그리고 소경의 눈이 아직도 완전치 않자 또다시 눈에 안수해 주시는 정성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소경은 눈을 밝히 뜨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벳새다의 소경을 즉시 고치실 수도 있으셨지만 이 소경에게 스며드는 사랑의 치유가 필요한 것으로 보셨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즉각적인 기도의 기적도 있지만 마음과 몸에 깊이 스며드는 기도도 필요합니다.

치유 기도를 하실 때 너무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사랑이 스며든 후에는 치유가 일어납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란... 이란 칼럼에서 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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