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한 예배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자

엘사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알게되네!


이번에 엘사란 허리케인이 사라소타를 지나갔다.

그리 세지도 않은 바람인 것 같은데 교회 뒷마당에 있는 큰 나무가 반으로 쪼개져서 넘어졌다.

가만히 보니 반쪽은 잎이 무성하고 반쪽은 잎이 하나도 없는 반만 살아 있는 나무였다.

다행히 건물 지붕으로 넘어진 것이 아니라 빈 공터로 넘어져서 참 다행 이였다.

나무를 보니 어떻게 반만 살아 있고 반은 죽은 나무인지 그냥 있을 때는 알 수 없었지만 넘어지고 보니 알 수 있었다.

미리 알았으면 대처를 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의 영적 상태도 이와 마찬가지 인 것 같다.

그냥 평상시에는 알 수 없지만 허리케인 같은 고난과 질고가 오면 우리의 영적 상태가 민낯이 드러나게 것이다.

어려움이 오고 나의 힘의 한계를 느낄 때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보면 우리의 신앙의 수준과 영적 상태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만약 나에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내가 믿음으로 반응하는지 아니면 믿음이 아닌 인간적인 예전의 방법으로 대처하는지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고난은 변장된 축복이라 하지 않았을까!

쓰러진 나무의 속을 보니 확연히 드러나듯이 우리의 상태를 알게 되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있을 것이다.


나를 돌아보면 볼수록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 한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아무 보잘 것 없고 잘 한 것 하나 없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친히 죽음으로 우리를 대신 살게 하신 우리 주님을 믿는 이 신앙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기를 바라면서...

쓰러진 나무는 수고스럽지만 조그마하게 잘라서 버리면 된다.

우리도 우리가 어떤지 알게 되면 잘라 버리면 된다.

그리고 주님 의지하여 다시 일어나 믿음으로 반응하며 나아가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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