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한 예배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자

내 폰이 물에 풍덩....


진난 주 토요일에 실수로 폰을 물에 풍덩 빠뜨려 버렸습니다.

물에 빠져도 요즘 좋은 폰은 방수가 된다고 하던데 제 폰은 왠지 방수가 안 되고 그냥 먹통이 되어버렸습니다.

인터넷에 빨리 찾아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아보니 베터리를 분리해서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말리라고 하는데 아무리 베터리를 분리시킬려고 해도 분리가 안 되는 일체형이였습니다. 누군가는 쌀독에 넣으면 빨리 습기가 없어진다고 해서 하루 종일 쌀독에 넣어 두기도 했지만 여전히 깜깜 무소식이었습니다. 심지어는 보험도 없고 워런티도 물에 빠진 건 적용이 안 된다고 하니 참 난감합니다. 또 월요일이 메모리얼 데이라 수리점도 문을 닫았다고 하니 토요일에 빠졌으니 한 3,4일은 그냥 쌀독에 놓아두어야 했습니다. 화요일이 되었고 수리점에 갔습니다.

그런데 수리비가 엄청났습니다. 더 웃긴건 고쳐질지 못 고칠지 게런티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고치지 말라는 말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제 혼자 분해해서 고쳐보기로 했습니다. 유튜브를 찾아서 분해 하는 것을 배우고 아주 조심이 다 분리 해보았습니다. 그래도 폰은 영 눈을 뜨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새로운 폰을 주문해야 했습니다. 아직 활부가 남았기에 아주 저렴한 옛날 모델을 구입해야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폰을 기다리는 배송일이 5일이나 걸린답니다.

폰 없이 일주일 넘게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답답한지 처음 알았습니다. 예전에는 폰 없이 잘 살았던 적이 있는데 인제 폰이 없으니 항상 불안하고 뭔가 허전하니 참 힘들었습니다.

폰이 없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가 더 답답하고 두려워야 할 것은 하나님께 예배가 올바로 드려지지 못하는 것에 대한 답답함이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현장예배가 문을 닫게 되었고 거의 다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서 임시방편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임시방편이었는데 이것이 편하다보니 점점 일반화가 되어갑니다. 다행이 우리교회는 아니지만...

예배의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드려지는 예배를 사모하며 우리가 은혜를 받고 감사하며 드렸던 예배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보다 편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이 함께 모여 한 마음 한 뜻으로 예배드리는 그 기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옛 선조(성경인물)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그곳을 기억하기 위해 항상 제단을 쌓고 돌을 쌓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는 함께 모여 예배드림의 기쁨을 기억하여 제단을 쌓아서정성을 다해 항상 드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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