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한 예배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자

장인 어른


장인어른의 건강이 위독하여서 아내가 급히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혼수 상태란 소리에 가슴을 슬어 내리며 어쩔줄 몰라하는 아내에게 비행기 표를 더 빨리 바꿔서 가도록 했습니다. 

다행이 Covid-19 으로 인해 쉽게 자리를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한국 방문해 검사한 후 음성이 나와도 무조건 자가 격리 2주간 해야 한다고 하니 장인 어른을 볼려면 2주가 더 지체됩니다. 

참 감사할것은 장인어른이 혼수 상태에서 깨어 났다는 것입니다. 

더 귀한것은 장인어른이 혼수상태에서 꿈을 꾸셨는데 꿈속에서 예수님을 만났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조금 더 있다가 오라고 해서 얼렁 돌아 왔는데 혼수상태에서 깨어 나게 된것입니다. 

간암으로 의사가 1달 겨우 남았다는 말이 참 크게 다가 왔었는데 예수님을 만났다는 소리에 한결 마음이 안정을 찾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잠시 스쳐 지나가는 나그네 인생이라고 항상 말하고 생각하고 말씀을 전하지만 현실적인 죽음앞에서는 참 나약해 지는것이 인간의 한계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저 하늘 나라 주님이 계신 그 곳이 목적이고 소망인데 눈 앞에 인생을 포기 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주님계신곳이 우리가 아옹다옹 살고 있는 여기 보다 훨씬 좋다는 것입니다. 

비록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더 좋은 곳으로 이사한다는 마음으로 아쉬움 뒤에 다시 더 좋은 곳에서 만날 날을 기대하며 보내드리는 것도 괜찮치 않나 생각해 봅니다. 

한국에 계시는 장인 어른을 본지가 벌써 8년쯤 된것같은데 .... 

멀리 떨어져 있다고 별로 신경도 못쓴 못난 사위가 오늘은 참 많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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